포커에서 특히 HUSNG(Heads-Up Sit and Go)에서는 10-15bb의 스택으로 빅블라인드에서 상대의 다양한 액션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일반적인 대응 전략
보통 상황에서는 적당한 세기의 핸드들로 플랫콜을 하며 결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15bb의 상황에서는 플랫 레인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플랫 레인지를 줄이고, 3벳 올인 레인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상대의 민레이즈 빈도와 대응
상대의 민레이즈 빈도가 높다면 플랫콜을 더 적은 핸드로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13bb에서 민레이즈를 40% 한다면, 민레이즈/콜의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범위는 상대가 림프할 레인지와 오픈 쇼브 할 Ax, 낮은 파켓 페어들을 고려하여 만든 것입니다. 이 경우, 우리의 3벳 쇼브 레인지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3. 예제 분석: 3벳 쇼브 기대값
다음 6개의 핸드를 3벳 쇼브할 때 기대값을 분석해보겠습니다: Q8o, 54o, J5s, 76s, T9o, K4o. 폴드하는 것보다 안 좋은 기대값을 가지는 핸드는 무엇일까요?
분석 결과:
- K4o: -0.25bb (폴드보다 0.75bb 이득)
- 76s: -0.3bb
- T9o: -0.4bb
- J5s: -0.5bb
- Q8o: -0.6bb
- 54o: -0.75bb
모든 핸드가 폴드보다 쇼브가 더 좋습니다. 특히, K4o는 폴드하는 것이 큰 실수가 됩니다.
4. 낮은 민레이즈 빈도의 상대
반대로, 상대가 민레이즈를 44.3%의 빈도로 한다면, 3벳 쇼브의 기대값은 다음과 같이 낮아집니다:
이 경우, 3벳 쇼브는 좋은 옵션이 아닙니다.
5. 리딩과 플랫콜
상대의 민레이즈가 폴라라이즈 되어 있고, 자주 민레이즈를 하는 레귤러들에게는, 예를 들어 86s를 가지고 t130으로 3벳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를 압박하여 많은 핸드를 폴드하게 만들고, 블랭크 플랍에서 벳을 통해 폴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6. 플랫과 쇼브의 선택
10-15bb에서 플랫콜과 쇼브 중 어떤 것이 좋은지 결정하는 두 가지 질문:
- 언제 쇼브가 -EV인가?
- 언제 플랫이 폴드보다 좋은가?
상대의 포스트 플랍 플레이를 익스플로잇할 수 있다면 핸드를 플레이하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간정도의 강한 핸드들로는 플랫콜을 하고, 너무 자주 민레이즈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쇼브를 선택합니다.
결론
10-15bb에서 빅블라인드에서는 상대의 버튼 플레이에 매우 집중해야 합니다. 상대의 플레이에 잘 반응하고 3벳 쇼브나 림프 상대로 쇼브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넓은 범위로 민레이즈하는 상대에게는 거의 플랫콜을 하지 말고, 자주 인듀싱하는 상대에게는 커넥티드된 핸드로 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HUSNG에서 매우 어려운 부분이지만, 전략을 잘 세워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