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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전략: 대중적인 경향을 이용한 EV 최적화와 상대방 리딩

포커에서 상대방을 처음 만나게 되면,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경향 (population tendencies)”을 고려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는 초기에는 당신의 액션이 다소 공격적이거나 타이트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정보가 쌓이면 Bayesian 방식을 이용해 상대를 읽어가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정한 상황, 즉 “빅블라인드에서 20bb를 가지고 있을 때, 처음 보는 상대방에게 어떤 액션을 할 것인가?”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대중적인 경향을 고려한 기본 전략

처음 보는 상대방은 대부분 포커를 재미로 즐기는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경험적으로 이런 상대들은 50~65% 정도의 핸드를 오픈하고, 나머지 핸드들은 림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상대방의 레인지를 대략 55%로 설정하고, 상대방이 콜할 레인지를 모든 페어, A5o+, A3s+, KTo+, K9s+, QTs+로 잡아보겠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상대방에게 적용 가능한 레인지입니다.

빅블라인드에서의 액션 선택

이 상황에서 상대방이 민레이즈를 했을 때, 빅블라인드에서 올인하는 경우의 기대값(EV)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A3s를 들고 20bb에서 올인할 때 기대값이 0이라면, 이는 그대로 20bb라는 뜻입니다. 폴드했을 경우 19bb가 되므로, 올인이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A3s 같은 핸드로는 단순히 콜하는 것이 0 EV보다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3벳을 하기에는 에퀴티가 높지 않기 때문에, 3벳 쇼브가 가장 좋은 옵션이라고 판단됩니다.

핸드별 최적의 액션

  • 3벳 쇼브: 일반적으로 35% 정도의 핸드로 3벳 쇼브를 하는 것이 -1bb보다는 좋은 EV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J8s와 같은 핸드는 폴드보다는 3벳 쇼브가 더 나은 선택이지만, 플랫을 하는 것이 더 좋은 EV를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핸드들은 처음 보는 상대에게 플랫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밸류 3벳: 19.5% 정도의 핸드들로 밸류 3벳을 할 수 있습니다. KQ, KJ, KTs, QJs 등은 3벳 팟에서 매우 유리한 핸드들입니다. 도미네이트하고 있는 핸드들과 언더카드들을 상대로 플랍에서 유리한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핸드들로는 프리플랍에서 3벳/콜을 하고, 상대가 플랫했을 때 플랍에서 벳/콜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 블러핑 3벳: 처음 보는 상대에게 올인이 아닌 3벳 블러핑을 하는 경우 J3s 같은 핸드들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많은 핸드로 오픈하거나 콜링 레인지가 좁다면, 이런 블러핑 3벳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

상대방을 처음 만날 때는 대중적인 경향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면서 정보가 쌓이면 Bayesian 방식을 활용해 상대방을 읽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빅블라인드에서 20bb를 가지고 있을 때, 3벳 쇼브, 밸류 3벳, 블러핑 3벳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EV를 최대화하는 전략입니다.

포커는 정보 게임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많을수록 더 유리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대중적인 경향을 고려한 플레이를 하되, 정보가 쌓이면서 그에 맞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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